유리지공예관이 주최하고 고려아연 주식회사가 후원한 2018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역량 있는 한국 금속공예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공예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씨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고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의 기회도 제공된다.
현대 금속공예품과 장신구로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펴온 한 씨는 “공예품을 통해 지속해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시대적, 사회적 의미를 담거나 인간의 심리를 비유한 공예품을 주로 제작해 왔으며 추상적인 관념을 이해 가능한 영역으로 쉽게 풀어 비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자연의 법칙을 사람의 일과에 비유한 ‘걸어가는 새’(사진),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의자에 앉아 사회 속에 소속되기를 바라는 인간의 욕망을 비유한 ‘전형적인 의자’ 등이 대표작이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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