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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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오
샌드라 오
이회성 의장·샌드라 오 선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이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201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 반면 후보명단에 포함됐던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선정되지 못했다. 한국인으로는 방탄소년단(BTS)과 국제기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이회성 의장이 포함됐고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도 선정됐다.

타임은 17일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리더(지도자) △파이어니어(개척자) △아티스트(예술가) △아이콘 △타이탄(거장) 등 5가지 범주로 나눠 발표했다. 리더 부문에는 현직 미 대통령인 트럼프 대통령과 라이벌 펠로시 의장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이 타임 선정 100인에 꼽힌 것은 올해까지 모두 네 번째다. 시 주석 역시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등도 포함됐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맞서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을 자처하며 야권을 이끄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이슬람사원 총기 테러사건에서 인상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등도 꼽혔다. 미국의 윌리엄 바 법무장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와 민주당에서 진보 아이콘으로 떠오른 초선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도 이름을 올렸다. 역시 리더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 의장은 2015년부터 IPCC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발표된 후보명단에 포함됐던 문 대통령, 김 위원장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도 제외됐다.

17명이 선정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BTS가 영화배우 겸 제작자 드웨인 존슨,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연을 맡았던 라미 말렉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킬링 이브’로 골든글로브 TV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샌드라 오는 파이어니어 부문에 선정됐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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