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모두 낯선 환경과 어려운 언어 소통의 문제로 인해 도쿄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호텔에 머물며 이따금 마주치던 두 사람은 서로의 처지가 비슷한 걸 알고 가까워지게 된다. 그래서 함께 도쿄 시내를 구경하며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되고, 그런 과정 속에서 서로 감정을 교류하며 헤어지는 것이 두려울 정도의 관계로 발전한다.
그러나 결국 헤어져야 할 때가 되자 밥은 미국으로 돌아가고, 둘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이 영화의 주된 주제는 ‘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와 직장, 인간관계에서 방황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체적, 감정적, 영적 방황까지 모든 형태에 있어서의 방황을 다루고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