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우방과 관계강화 집중
24~25일쯤 북·러 정상회담도
다음주 북·러 정상회담 개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높은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친선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전통적 우방국과의 관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국무위원장에 자신이 재추대된 것을 축하한 시 주석에게 지난 17일 “이것은 나에 대한 총서기 동지의 더없는 신뢰와 우정의 표시가 되는 동시에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의 사회주의 위업에 대한 확고부동한 지지와 고무가 된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답신에서 “올해는 우리 두 나라에 있어서 외교 관계설정 70돌과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돌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우리는 1년 남짓한 기간에 네 차례나 되는 상봉과 회담을 통해 조·중관계의 새로운 장을 공동으로 펼치었으며 한집안 식구처럼 서로 도와주고 위해주는 조·중관계의 특수성과 생활력을 내외에 뚜렷이 과시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말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렸던 베트남의 응우옌 푸 쫑 주석에게도 답신을 보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다음주 24~25일쯤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북·러 정상회담 개최와도 맞물린 것으로, 중국·러시아·베트남 등 사회주의 국가와의 연대를 통해 미국과의 협상 지렛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북한은 한·미를 향해서는 향후 미·북 대화에서 주한미군과 미군 자산의 한반도 반입 등 한·미동맹 핵심 현안을 거론하겠다는 전략까지 예고하는 등 강경으로 돌아섰다. 조선중앙통신이 19일 외무성 미국담당국장 명의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아닌 다른 인물이 대화 상대로 나서기를 바란다”면서 미국에 협상 대표 교체를 요구한 게 대표적이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최근 향후 북핵 협상에서 주한미군 등의 문제를 거론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24~25일쯤 북·러 정상회담도
다음주 북·러 정상회담 개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높은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친선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전통적 우방국과의 관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국무위원장에 자신이 재추대된 것을 축하한 시 주석에게 지난 17일 “이것은 나에 대한 총서기 동지의 더없는 신뢰와 우정의 표시가 되는 동시에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의 사회주의 위업에 대한 확고부동한 지지와 고무가 된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답신에서 “올해는 우리 두 나라에 있어서 외교 관계설정 70돌과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돌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우리는 1년 남짓한 기간에 네 차례나 되는 상봉과 회담을 통해 조·중관계의 새로운 장을 공동으로 펼치었으며 한집안 식구처럼 서로 도와주고 위해주는 조·중관계의 특수성과 생활력을 내외에 뚜렷이 과시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말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렸던 베트남의 응우옌 푸 쫑 주석에게도 답신을 보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다음주 24~25일쯤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북·러 정상회담 개최와도 맞물린 것으로, 중국·러시아·베트남 등 사회주의 국가와의 연대를 통해 미국과의 협상 지렛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북한은 한·미를 향해서는 향후 미·북 대화에서 주한미군과 미군 자산의 한반도 반입 등 한·미동맹 핵심 현안을 거론하겠다는 전략까지 예고하는 등 강경으로 돌아섰다. 조선중앙통신이 19일 외무성 미국담당국장 명의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아닌 다른 인물이 대화 상대로 나서기를 바란다”면서 미국에 협상 대표 교체를 요구한 게 대표적이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최근 향후 북핵 협상에서 주한미군 등의 문제를 거론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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