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거지인 서울 은평구 다래마을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산뜻한 신흥 주거지로 변모한다.
은평구는 응암3동 754번지 다래마을(14만8000㎡)이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도시재생’은 인구 감소, 산업 쇠퇴, 주거 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락한 도시를 주민, 행정가,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기존 자원을 재활용해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일반근린형 사업지로 선정된 다래마을은 저층 주거지와 대림시장, 대림골목시장 등 골목상권이 뒤섞여 있는 곳이다. 이 지역엔 올해부터 5년간 마중물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돼 다양한 재생 관련 사업들이 추진된다. 주민 공동체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 주민공동체 거점 조성, 노후 주택 개량과 소규모 주택 정비,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 기반기설 확충 등이다. 은평구는 상반기 내에 현장에서 사업 추진을 주도할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 지원 사업과 자치구 사업, 민간투자 사업 등을 다래마을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미경(사진) 은평구청장은 “앞으로 다래마을 주민 삶의 질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주민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