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동영상 조회 10만건 육박
미국 고교야구에서 ‘사이클링 홈런’이란 진기록이 나왔다. 사이클링 홈런은 한 경기에서 솔로, 2점, 3점, 그리고 만루홈런을 때리는 것을 말한다. 정식 명은 ‘히트 포 더 홈런 사이클’이다.
19일 오전(한국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페리스버그 고교 2학년인 루크 보어(사진)는 지난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웨인 카운티의 앤서니웨인구장에서 첫 타석 솔로홈런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3점 홈런, 네 번째 타석에서는 2점 홈런, 5번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날려 대기록을 완성했다. 보어는 이날 6타수 6안타, 4득점, 10타점의 만점활약을 펼쳤다. 지역 케이블 채널 WTOL의 조던 스트랙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보어의 홈런 동영상은 현재 조회 수가 10만 건에 육박했다.
사이클링 홈런은 아마추어 야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다. 1999년 5월 10일 플로리다주립대의 마셜 맥두걸이 6연타석 홈런을 날렸지만, 만루홈런은 때리지 못했다. 한국, 미국, 일본을 통틀어 프로야구 1군 리그에서 사이클링 홈런이 나온 적은 없다. 미국 프로야구에선 1998년 7월 27일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타이론 혼이 사이클링 홈런을 날린 게 유일하다. 보어는 “아직도 홈런 4개를 때려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초현실적인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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