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마블 등 유치계획 눈길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 우선협상대상자에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GS건설은 22일 경기 부천시가 지난 11일 발표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 공모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 1등을 차지해 본 사업협약을 위한 협의 후 7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는 부천시의 영상관련 산업단지 개발 계획이라는 공모 취지에 가장 부합되는 계획안을 제출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부천시 관계자는 “영상산업 관련 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공공기여 및 약 20만㎡의 영상산업시설 계획이 심의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 GS건설 컨소시엄의 공공 기여 계획은 약 8만2000㎡의 오피스와 문화집회시설에 입주할 기업, 단체 등에 10년간 임대료 면제, 영상시설 투자비 지원, 활성화 비용 지원 등 기업 유치에 대한 현실적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또 소니픽처스, 마블익스피리언스, EBS 등 국내외 영상, 방송, 전시 관련 등이 총망라된 테넌트(Tenant) 라인업이 훌륭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소니픽처스는 부천시가 가진 영상문화 인프라에 관심을 갖고 참여 의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가 매년 개최하는 영화제와 국제 만화축제 및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영상문화에 대한 아이덴티티(Identity)가 분명한 바 소니픽처스는 TV, 비디오, 게임 가상·증강현실(VR/AR) 영상제작 기능 등에 대한 아시아 사업부문의 확장을 고려하고 있고, 부천을 그 생산거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향후 조성될 영상문화단지에서 VR 게임, 콘텐츠 영상제작, VR 스튜디오, 문화체험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GS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공모의 의미를 영상 관련 기획·투자·제작·전시·유통이 한꺼번에 가능한 영상산업단지의 개발로 이해했다”며 “영상산업단지 조성 완료 시 약 1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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