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100m 세계新 당시
평균 속도 시속 37.58㎞
평균 속도로만 비교하면
30m에선 음바페가 빠른셈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킬리앙 음바페(21·파리 생제르맹)와 단거리의 제왕 우사인 볼트(33·자메이카)가 레이스를 펼친다면?

물론 100m라면 볼트가 낙승을 거두겠지만, 30m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음바페는 전날 열린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시속 38㎞의 번개질주를 뽐냈다. 제한 속도가 시속 30㎞ 이하인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을 음바페가 달린다면 벌금을 내야 할만한 스피드다. 음바페는 중앙선 부근에서 30m가량을 전력질주, 약 4초 만에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3-1의 승리를 이끌어 파리의 2연패를 자축했다.

데일리메일은 “볼트가 200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9초 58의 남자 1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할 당시 평균 속도는 시속 37.58㎞였다”면서 “평균 속도로 비교하자면 30m에선 음바페가 볼트보다 빠른 셈”이라고 전했다. 물론 100m와 30m는 다르다.

데일리메일은 “당시 볼트의 순간 최고 속도는 시속 44.72㎞였기에 음바페의 30m 질주와 단순하게 비교할 순 없다”면서도 “음바페가 볼트에 비견될 정도로 빠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음바페는 리그1에서 30골로 득점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5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음바페는 득점 2위 니콜라스 페페(릴·19골)에 11골이나 앞서기에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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