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밖에서 답을 구하지 말고, 안에서 답을 구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당신더러 답을 찾으라는 얘기가 아니다. 당신이 곧 답이다. 나를 찾아오는 의뢰인들에게 내가 수없이 들려주듯이 사람들은 기사가 당도하기만을 기다리며 평생을 보낸다. 자신이 그 기사인 줄도 모르고 말이다. 여러분의 인생은 여러분이 등장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와 한스게오르크 가다머, 에드문트 후설의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자기계발 코치 개리 비숍이 말하는 자기 안에서 시작하는 출발이다. 비숍은 현상학을 이용해 삶 속의 편견과 게으름, 정신적 찌꺼기를 없애고 우리 안에 있는 진정한 나를 일깨워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 ‘시작의 기술’(웅진지식하우스)은 진정한 변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전수하는 시작의 기술이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 뒤엔 이런 변명이 붙곤 한다. 시간이 없어서, 바빠서….
저자는 말한다. “좀 더 솔직해져라. 당신은 진짜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진짜 바꾸고 싶었다면 지금 변하고 있을 것이다”고. 그는 허튼소리는 집어치우고 행동에 들어가라고 조언한다. 100번을 반복하면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1만 시간을 연습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을 아무리 배워도 처음 한 번을 시작하지 못하면, 첫발을 떼지 못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스스로를 주저앉히는 부정적인 독백을 멈추고 자기 안에 있는 진정한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7가지 단언을 제시한다.
이 7가지 단언은 다음과 같다. ‘나는 의지가 있어’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그리고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닌 것쯤은 이젠 인정할 수 있겠지’이다.
“가장 먼저 발견하고 깨달아야 할 것은 당신이 스스로에게 한계를 그어 왔다는 사실”이라는 저자는 “지금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당연시하는 것들을 밝혀내고 깨달아야 한다”며 “당신이 자신과 인생에 대해 내려놓은 결론들을 알아내야 한다. 그 결론들이 당신의 잠재력을 제한하고 있다. 그 결론들을 깨버리고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을 벗어난 삶을 경험할 때에만 이 현상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28쪽, 1만6000원.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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