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 市長 2명 살해당해

멕시코 동부 지역에서 여당 소속 여성시장이 범죄단체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로부터 30발 이상의 무차별 총격 세례를 받고 사망했다. 해외 언론들은 이번 총격사건을 계기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추진하는 ‘범죄와의 전쟁’이 한층 힘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25일 멕시코 현지매체 라디오 포르물라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의 송골리카오리사바 고속도로에서 믹스틀라 데 알타미라노 시장인 마리셀라 바예호 오레아와 그의 남편, 운전사가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괴한들은 SUV로 오레아 시장이 탄 차를 막아선 후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해당 차량에서는 31발의 총격 흔적이 발견됐다. 멕시코에서는 오레아 시장을 포함해 하루 사이 2명의 시장이 범죄단체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건에 연루돼 사망했다. 지난 23일에는 미초아칸주 나우아트센의 시장인 다비드 에두아르도 오틀리카 아빌레스가 자택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된 후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멕시코시장연합 측에 따르면 2006년부터 최근까지 멕시코에서는 최소 70여 명의 시장 및 시장후보가 살해됐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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