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8일까지 열려

노후 달동네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신해 도시재생 성공모델로 부상한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일대에서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가 26~28일 개최된다. 사하구와 감천문화마을 주민협의회는 아름다운 색채 디자인과 모든 길이 서로 통하는 미로 골목길, 야경으로 유명한 감천문화마을에서 ‘별 하나의 추억, 별 하나의 감천’이라는 주제로 풍성한 축제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별’을 테마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참여 행사가 준비되고, 문화예술 체험부스만 50여 개가 설치된다. 마을주민들이 오랜 시간 배워 만든 풍선의상을 활용한 화려한 퍼레이드와 주민 연극 ‘지성이면 감천’, 버스킹 공연, 골목노래자랑, 전통혼례 등이 열린다. 특히 ‘감천 별마을 만들기’는 레이저와 다양한 조명 등을 이용해 마을 전역에 별이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미로처럼 얽힌 5개 계단길을 빨리 오르는 경기도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사진촬영 명소인 감내어울터 옥상과 감천2동 복합커뮤니티에서 아름다운 야경사진을 찍어 올리면 시상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된다. 사하구 관계자는 “지난해 축제에는 7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모아 각종 방송 드라마나 영화 배경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불편한 주거지와 주민생활상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