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막된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정원에서 휴대전화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6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막된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정원에서 휴대전화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늘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평화’ 주제로 야외정원 11개
‘한반도 자생화정원’등 꾸며


세계 꽃들의 축제인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에서 개막식을 하고 관람객 맞이에 들어갔다. 올해 13번째인 이번 박람회는 평화를 주제로 2개의 실내 전시관과 11개의 야외 정원을 갖추고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울광장에서는 시민들이 만든 100개의 정원 가든쇼가 펼쳐지고 야외정원으로 ‘한라에서 백두까지’와 ‘한반도 미래정원’ ‘평화의 바다 정원’ ‘월드 플라워 마켓’ ‘한반도 자생화 정원’ ‘7만 송이 튤립정원’ 등 테마별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붉은 글로리오사 2만 송이로 장식한 세계 화훼교류관은 유라시아 철길이 공중에서 펼쳐지고, 유라시아 횡단열차가 지나가는 8개 지역을 꽃으로 장식한 교각으로 표현했다. 꽃과 식물의 유토피아를 주제로 한 대형 입체 화훼장식과 아시아 국가의 전통가옥과 정원을 연출한 아시아 파빌리온을 구경할 수 있다.

헝가리와 벨기에, 일본 등을 대표하는 유명 화예작가 7명이 독창적인 화훼 장식을 선보이는 세계 화예작가 초청전은 가장 인기 있는 전시로 꼽히고 있다.

대형 수국과 앤슈리엄, 분홍 바나나꽃, 무지개색 심비디움 등 10여 종의 희귀종 꽃이 선보이고 일본 극소분재와 에콰도르 태극장미, 페루 해바라기 등 15개국을 대표하는 화훼류가 전시돼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화훼무역 상담을 통해 1700만 달러 화훼수출이 예상되는 이번 박람회는 화훼단지 농가를 견학하거나 꽃바구니를 만드는 화훼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평화 콘서트와 거리 퍼포먼스, 플라이보드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되고 화훼 직판장에서는 다육·분화·난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고양=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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