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0월까지 246곳 운영
주민에 이동형 살충기 대여도


서울 도봉구가 여름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고 감염병 확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해충 살충기를 조기에 설치했다.

도봉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방학천과 우이천 등 지역 내 246곳에서 ‘위생 해충 살충기’(사진) 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봄 기온 상승으로 모기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최근 전국 각지에서 일본뇌염 모기 등이 발견됨에 따라 살충기 가동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구가 운영하는 설비는 해충이 좋아하는 빛의 파장을 이용해 유인·포획하는 특징이 있다.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오염을 유발하거나 액체가 퍼져 산책하는 주민에게 불편을 줄 우려는 없다고 구는 밝혔다. 구는 여름 야외 행사 시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고정형 살충기를 개조해 제작한 ‘이동형 살충기’를 이달 중순부터 2대까지 빌려주기로 했다. 대여 희망자는 구 보건위생과(02-2901-4482)로 신청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살충기 조기 운영으로 각종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해충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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