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000여 곳의 금융·공공기관에 교체 주기가 지난 가스총의 약제탄·통을 폐기하지 않은 채 새 제품으로 둔갑해 유통시킨 총포상 연합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상습사기와 총포도검화약류 관리법 위반혐의로 관련 업체 대표 A(56) 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일당은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폐기대상인 가스총 약제탄·통의 제조 연월 각인을 지우거나 새로 새긴 뒤 ‘점검필’이나 ‘합격필’ 홀로그램 스티커를 붙이는 수법으로 지방자치단체, 은행, 소년원, 세관 등 전국 가스총 사용기관의 거의 전부인 6000여 곳에 유통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