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애 도슨트가 서울시립미술관의 상설전인 ‘시대유감 전’을 찾은 관람객을 상대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정애 도슨트가 서울시립미술관의 상설전인 ‘시대유감 전’을 찾은 관람객을 상대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 도슨트 과정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 대형 미술관에서는 매년 혹은 격년으로 도슨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 도슨트 활동을 희망하는 25세 이상의 일반인 및 전공자를 대상으로 도슨트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술관 연구, 한국 미술사, 프레젠테이션 방법 등 도슨트 활동을 위한 기초 이론 및 실무 교육 과정을 이수한 도슨트에 한하여 국립현대미술관 전문자원봉사자(도슨트) 활동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의 경우 17기 도슨트 양성프로그램 기초과정을 4월 6일부터 6월 8일(10주)까지 운영한다. 이 같은 양성 과정을 위해 미술관은 지난 2월 40명의 인원을 선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에서 준비한 도슨트 양성과정을 통과해도 실제 도슨트로 활약하려면 ‘전시평론’ 글 제출과 ‘토론회’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현재 150여 명의 도슨트가 현장에서 활약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도 2003년부터 ‘도슨트 양성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2018년 13기 과정을 마친 현재 모두 153명의 도슨트가 미술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도슨트 양성과정에 합류하면 ‘실무’ 교육을 받게 되고, 이 외에도 ‘관람자와 전시공간 연구’ ‘작품 분석과 도상학적 해석방법’ ‘미술가의 생애와 예술’ ‘모던아트’ ‘아방가르드 미술’ ‘페미니즘 방법론’ ‘정신분석학적 방법론’ ‘미셸 푸코의 관점에서 본 근대적 미술관’ 등 모두 14회 정도 강좌에 참가한다.

또 서울시립미술관은 ‘활동지원’의 방안으로 ‘연 1회 타 미술관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매년 10년 이상 성실하게 활동한 도슨트에게 감사패를 증정한다. 그리고 미술관 및 도슨트 업무 안내를 위한 워크숍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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