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웰스파고챔피언십

5언더파…공동2위에 1타 앞서
퀘일할로 CC서 두차례 우승컵
대회 사상 첫 3번째 우승 도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퀘일할로의 사나이’라는 별명답게 이곳에서 첫날 공동선두를 달렸다.

매킬로이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조엘 데이먼(미국)과 함께 4언더파를 친 패트릭 리드(미국) 등 4명에 1타 앞선 공동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과 함께 대회 사상 처음으로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는 선두에 2타 뒤진 3언더파 68타를 쳐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매킬로이는 2번 홀(파4)에서 6m가 넘는 긴 버디 퍼트로 출발했지만 7번 홀(파5)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보기를 범해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후반 들어 10, 11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4∼1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매킬로이는 유독 이곳에서 강하다. 2010년 PGA투어 첫 우승(당시 퀘일할로챔피언십)을 차지했고, 2015년에는 2위와 7타 차로 대회 두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매킬로이는 당시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대회 최저타(21언더파 267타)를 작성했다. 2012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6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강성훈과 임성재가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특히 사형장으로 가는 길로 비유되는 ‘그린 마일’ 구간, 16~18번 홀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3m 버디, 18번 홀(파4)에서 1m 버디를 챙겼다. 배상문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47위, 안병훈(28)과 이경훈(28)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67위, 김민휘(27)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87위에 머물렀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