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버스인력난에 대비해 추진 중인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버스인력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82명을 대상으로 버스운전자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70%인 783명이 버스업체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운전 실습교육 및 버스업체 취업연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현재 720명이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을 신청한 상태다. 양성교육을 받은 버스운전자들의 교통사고율도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도내 버스업체가 운전자 수급문제가 비상이 걸리자 도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은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른 버스운전자 부족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운전자들의 노동시간이 단축되고 기존 격일제에서 1일 2교대제로의 근무형태가 바뀌면서 8000~1만2000여 명의 추가채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일 화성시 양성교육 현장인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를 방문, 버스운전자 양성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부지사는 최근 경력 부족 버스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현장과 안전운전 교육 실태를 살펴본 것이다.

한편, 도는 버스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양성교육 기간 기본적인 운전교육은 물론 안전운전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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