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밀레니얼세대 집중공략
세계최초 ‘로마 아모르’ 판매


펜디(FENDI)가 신규 컬렉션을 전 세계 최초로 롯데백화점에 선을 보이며 국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이후 출생)를 겨냥하고 나섰다. 국내 젊은 세대의 프리미엄 시장 영향력이 크게 확장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LVMH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펜디가 새로운 캡슐컬렉션(정규 시즌 중간에 내는 컬렉션)인 ‘로마 아모르(ROMA AMOR)’ 컬렉션을 전 세계 최초로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 1층 펜디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가 신규 컬렉션 첫선을 보일 장소로 한국을 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국내 프리미엄 시장이 성장했고,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프리미엄 브랜드 구매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로마 아모르 컬렉션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네온(형광색) 색상,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프렙의 그래픽 디자인 등 기존 펜디 디자인과 달리 젊고 생동감 있는 스트리트 패션 흐름을 과감하게 담았다. 한국에 이어 이달 중순부터 전 세계 주요 국가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펜디 측은 롯데백화점 본점 펜디 매장의 리뉴얼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명품 부문장(상무)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컬렉션을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기로 결정한 것은 최근 한국 시장 밀레니얼 세대의 명품 구매력이 크게 성장함을 보여준다”며 “올 한 해 롯데백화점이 이러한 세계적 명품과의 협업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유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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