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이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린 뒤 그라운드에 누워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걸 지켜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아스널의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이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린 뒤 그라운드에 누워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걸 지켜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EPL서 양대리그 결승 ‘독식’
유럽클럽 대항전 출범후 처음
토트넘 등 런던 연고지 3개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에서도 ‘잉글리시 더비’가 연출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결승을 ‘독식’한 건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이 출범한 1971∼1972시즌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은 아스널과 첼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이 다툰다. 4개 팀 중 리버풀을 제외한 3개 구단의 연고지가 런던이다.

아스널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의 해트트릭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1득점, 1도움을 앞세워 발렌시아에 4-2의 역전승을 거뒀다.

4강 1차전에서 3-1로 이겼던 아스널은 2승으로 기분 좋게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4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을 펼쳤으나 1-1로 비겼다.

양 팀은 1차전에서도 1-1로 비겼기에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첼시가 4-3으로 앞섰다. 첼시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선방쇼가 빛났다. 첼시는 2번째 키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실축했지만 골키퍼 케파가 2차례 연속으로 킥을 막아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오는 30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아스널은 UEFA컵에서 준우승했던 1990∼2000시즌 이후 19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아스널은 1994년 UEFA 컵위너스컵에 이어 창단 이후 2번째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에 도전한다. 첼시는 2012∼13시즌 우승 이후 6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 탈환을 노린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에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앞서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토트넘과 리버풀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다음 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 폴리타노에서 열린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전세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