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북동부 주택가에 대낮에 갈색곰이 나타나 쓰레기통을 뒤지며 활보하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오후 6시쯤 터키 카르스주 사르카므시의 주택가에 어린 갈색곰이 나타나 경찰과 자연보호당국이 출동해 주민의 접근을 차단했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8일 보도했다. 곰은 도로변에 놓인 쓰레기통을 뒤져 음식물 쓰레기로 배를 채운 후 별다른 소동을 일으키지 않고 숲이 있는 국립공원 구역으로 돌아갔다. 곰은 주변에서 자신을 경계하는 경찰과 주민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식사에 열중했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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