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오늘 공동 개최
회사측 “친환경차 생산 확대
고용 유지위해 경쟁력 제고를”
노조측 “일자리 감소 불가피
상생만이 유일한 대안 인식”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등으로 현대자동차 내 일자리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동차 산업에 대변화가 예고되자 노조는 생산성 확보에 협력하고, 회사는 고용유지에 화답하는 등 노사 상생 방안 실천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노사 양측 모두에게서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시와 현대차 노사 등은 13일 오후 2시 울산시청에서 ‘자동차 산업 미래전망과 고용변화 토론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자, 이에 대한 선제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현대차 노사 양측이 동시에 나와 고용문제 등에 관해 토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 측 발표자로 나서는 김진택 노사협력실장(상무)은 “2025년까지 현대차에 2개의 전기차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차의 생산 확대 등으로 엔진·변속기는 물론 완성차 생산 라인까지 일자리가 크게 줄어 고용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현대차 측은 내부적으로 2025년까지 기술직에서만 7000여 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노조도 이 같은 변화를 인식, 고용보장을 위해 제조 경쟁력 향상에 협조하는 등 새로운 노사 간 상생의 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언한다.
노조 측의 고용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안도 다르지 않다. 윤선희 현대차 노조 4차산업 대응위원회 연구팀장은 ‘4차산업 확산과 스마트 공장 도입’이란 주제발표에서 “친환경 차 확대와 대체소재 개발 등으로 앞으로 엔진·변속기 부문에서는 100%, 의장 부문에는 60% 고용이 감소하고, 엔진·변속기 사업부의 경우 오는 2025년 내연 차 생산 비중이 57%까지 줄어들면서 현재 6341명의 인원이 3618명으로 2723명(43%) 줄어들 것”이란 자료를 제시한다. 그는 이와 함께 “노사 간 전쟁은 함께 죽는 길”이라며 “노조 측은 생산과 수익성 확보에 협력하고 회사 측은 고용유지에 화답하는 등 노사 상생만이 유일한 대안이란 인식이 필요하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승렬 현대차 고용안정위원회 자문위원은 ‘미래형 자동차 발전방향과 국내 자동차산업 전망’에 대해,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과 고용변화에 따른 정부·지자체 역할’에 대해 각각 발표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대책 등을 짚어본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회사측 “친환경차 생산 확대
고용 유지위해 경쟁력 제고를”
노조측 “일자리 감소 불가피
상생만이 유일한 대안 인식”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등으로 현대자동차 내 일자리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동차 산업에 대변화가 예고되자 노조는 생산성 확보에 협력하고, 회사는 고용유지에 화답하는 등 노사 상생 방안 실천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노사 양측 모두에게서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시와 현대차 노사 등은 13일 오후 2시 울산시청에서 ‘자동차 산업 미래전망과 고용변화 토론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자, 이에 대한 선제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현대차 노사 양측이 동시에 나와 고용문제 등에 관해 토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 측 발표자로 나서는 김진택 노사협력실장(상무)은 “2025년까지 현대차에 2개의 전기차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차의 생산 확대 등으로 엔진·변속기는 물론 완성차 생산 라인까지 일자리가 크게 줄어 고용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현대차 측은 내부적으로 2025년까지 기술직에서만 7000여 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노조도 이 같은 변화를 인식, 고용보장을 위해 제조 경쟁력 향상에 협조하는 등 새로운 노사 간 상생의 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언한다.
노조 측의 고용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안도 다르지 않다. 윤선희 현대차 노조 4차산업 대응위원회 연구팀장은 ‘4차산업 확산과 스마트 공장 도입’이란 주제발표에서 “친환경 차 확대와 대체소재 개발 등으로 앞으로 엔진·변속기 부문에서는 100%, 의장 부문에는 60% 고용이 감소하고, 엔진·변속기 사업부의 경우 오는 2025년 내연 차 생산 비중이 57%까지 줄어들면서 현재 6341명의 인원이 3618명으로 2723명(43%) 줄어들 것”이란 자료를 제시한다. 그는 이와 함께 “노사 간 전쟁은 함께 죽는 길”이라며 “노조 측은 생산과 수익성 확보에 협력하고 회사 측은 고용유지에 화답하는 등 노사 상생만이 유일한 대안이란 인식이 필요하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승렬 현대차 고용안정위원회 자문위원은 ‘미래형 자동차 발전방향과 국내 자동차산업 전망’에 대해,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과 고용변화에 따른 정부·지자체 역할’에 대해 각각 발표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대책 등을 짚어본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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