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0일까지 130억달러”
6개월 연속 하락세 이어질 듯
반도체 감소율 31.8%로 심각
5월 들어서도 수출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던 정부 전망이 무색하게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감소율이 30%를 넘어섰다. 역시 반도체와 대(對) 중국 수출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게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은 1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월에 비해서도 13.3% 감소해 전반적인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수출은 지난해 12월 감소세를 보인 이후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갈 공산이 커졌다. 수입은 1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조업일수가 전년 동기(6일)보다 0.5일이 길었는데도 수출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0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 감소했다. 무역수지도 2192억 달러 적자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272억 달러)보다 커졌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액정디바이스 등의 감소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회복 시점을 놓고 논란이 되는 반도체의 경우 이 기간 수출 감소율이 31.8%에 달해 갈수록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다.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4월 1~10일까지는 -19.7%였으나, 1~20일까지는 -24.7%로 갈수록 확대되는 모양새다.
액정디바이스 역시 수출 감소율이 48.3%에 달했고, 자동차 부품(-11.2%) 등도 수출이 줄었다. 석유제품(10.5%)과 승용차(19.2%), 무선통신기기(17.5%)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16.2% 감소했고, 중동지역은 수출 감소율이 30.3%나 됐다. 미국으로의 수출도 2.8% 줄어들었다.
반면,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29.9% 증가했고, 일본(13.1%)과 유럽연합(EU·0.4%) 등도 수출이 늘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6개월 연속 하락세 이어질 듯
반도체 감소율 31.8%로 심각
5월 들어서도 수출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던 정부 전망이 무색하게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감소율이 30%를 넘어섰다. 역시 반도체와 대(對) 중국 수출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게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은 1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월에 비해서도 13.3% 감소해 전반적인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수출은 지난해 12월 감소세를 보인 이후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갈 공산이 커졌다. 수입은 1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조업일수가 전년 동기(6일)보다 0.5일이 길었는데도 수출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0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 감소했다. 무역수지도 2192억 달러 적자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272억 달러)보다 커졌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액정디바이스 등의 감소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회복 시점을 놓고 논란이 되는 반도체의 경우 이 기간 수출 감소율이 31.8%에 달해 갈수록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다.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4월 1~10일까지는 -19.7%였으나, 1~20일까지는 -24.7%로 갈수록 확대되는 모양새다.
액정디바이스 역시 수출 감소율이 48.3%에 달했고, 자동차 부품(-11.2%) 등도 수출이 줄었다. 석유제품(10.5%)과 승용차(19.2%), 무선통신기기(17.5%)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16.2% 감소했고, 중동지역은 수출 감소율이 30.3%나 됐다. 미국으로의 수출도 2.8% 줄어들었다.
반면,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29.9% 증가했고, 일본(13.1%)과 유럽연합(EU·0.4%) 등도 수출이 늘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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