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17일 지역 내 보육교사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보육교직원 힐링콘서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날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에서 지역 내 181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뛰는 보육교직원의 사기를 끌어올려 지역 주민을 위한 최상의 보육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5년째 이 같은 행사를 열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선 조경옥 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행복한 보육교사가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보육교직원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강의한다. 또 가수 알리가 출연해 현장에서 지친 보육교직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공연도 펼친다. 학부모·교사·아이가 함께 영유아 권리를 존중하고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보육교직원 다짐의 시간’도 가진다. 이외에도 구는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부모 상담기법, 그림책 큐레이팅 등 교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보육교직원들에게 명절 휴가비 연 10만 원(전 교직원), 시간 외 수당 월 3만 원(정부지원시설), 처우 개선비 월 15만 원(민간·가정 어린이집) 등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우수한 민간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서도 ‘민간보육시설 특성화’ 사업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24개월 이상 아동의 특별활동 프로그램 운영비를 1인당 연간 약 2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민간 시설 11개소 160명에 대해 시범 운영한 결과, 학부모 만족도가 높아 올해 3월부터는 100개소 2300명으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을 통해 교직원과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성동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육환경 개선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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