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핫이슈>개발 호재 지역들 여전히 강세… 수도권 일부 종목 소폭 떨어져

회원권 시장이 혼조세다. 대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시세하락 요인들이 드러나면서 종목별로 수급을 달리하고 있다. 수도권은 단기 급등했던 일부 종목이 소폭 하락했으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들은 여전히 강세이고 영남권은 하락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회원권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척도는 초고가 회원권이었다. 무기명회원권이 등장하기 전까지 남부, 가평베네스트 등이 한때 시장 최고가를 경신해왔으나 보수적인 색채와 상대적으로 빈약해진 회원 혜택으로 거래 흐름은 부진하다.

최근 곤지암 지역의 초고가 회원권인 남촌, 렉스필드, 이스트밸리 등이 회원 혜택을 가변적으로 확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철저한 고객관리와 부킹 외에 추가 지정인 등의 혜택을 부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객서비스 강화는 회원권 시세의 상승으로 귀결됐다. 이스트밸리는 무기명회원권을 제외한 기명회원권으로는 최고가다. 또 렉스필드는 웅진그룹이 몰락과 재건을 거치며 시세등락이 있었지만 경쟁력 확보를 모색 중이고, 인근의 남촌은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현균 에이스회원권 회원권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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