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큰 기여
목포 등 10여곳 건설 추진
현재 국내에서 운행 중인 관광 케이블카는 부산 송도, 전남 여수, 경남 통영·사천, 강원 삼척, 충북 제천 등 6곳이다. 설립 과정에서 대부분 환경 훼손 논란이 있었지만 개통한 후에는 문제점보다는 관광객이 쇄도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대성공을 거둔 경우가 많다.
17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014년 12월 개통한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연간 평균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여수밤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등 주변 관광지와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6월 개통한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도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150만 명에 달하고, 직접고용 120여 명에 관련 업체까지 포함하면 3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광객 유입 효과로 주변에 고급호텔이 들어서고 주변 땅값이 오르는 등 전반적인 유발효과가 크다.
케이블카의 선두주자인 통영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역시 건설비가 180억 원밖에 들지 않았지만, 2008년 개통 후 1300만 명이 탑승하는 등 연간 100만 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4월 13일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도 지난 1년간 110만 명이 찾아 사천을 새로운 관광지로 만들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악과 호수를 오가는 제천의 ‘청풍호반케이블카’도 지난 3월 개통 후 주말에 5000명 이상 탑승해 주변 관광지도 덩달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노리고 전남 목포, 강원 양양·춘천, 경남 하동·거제, 경북 포항, 인천 강화, 경기 파주 등 10곳에서 케이블카를 건설 중이거나 절차를 준비 중이다.
부산=김기현·통영=박영수 기자 ant735@munhwa.com
목포 등 10여곳 건설 추진
현재 국내에서 운행 중인 관광 케이블카는 부산 송도, 전남 여수, 경남 통영·사천, 강원 삼척, 충북 제천 등 6곳이다. 설립 과정에서 대부분 환경 훼손 논란이 있었지만 개통한 후에는 문제점보다는 관광객이 쇄도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대성공을 거둔 경우가 많다.
17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014년 12월 개통한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연간 평균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여수밤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등 주변 관광지와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6월 개통한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도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150만 명에 달하고, 직접고용 120여 명에 관련 업체까지 포함하면 3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광객 유입 효과로 주변에 고급호텔이 들어서고 주변 땅값이 오르는 등 전반적인 유발효과가 크다.
케이블카의 선두주자인 통영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역시 건설비가 180억 원밖에 들지 않았지만, 2008년 개통 후 1300만 명이 탑승하는 등 연간 100만 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4월 13일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도 지난 1년간 110만 명이 찾아 사천을 새로운 관광지로 만들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악과 호수를 오가는 제천의 ‘청풍호반케이블카’도 지난 3월 개통 후 주말에 5000명 이상 탑승해 주변 관광지도 덩달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노리고 전남 목포, 강원 양양·춘천, 경남 하동·거제, 경북 포항, 인천 강화, 경기 파주 등 10곳에서 케이블카를 건설 중이거나 절차를 준비 중이다.
부산=김기현·통영=박영수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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