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셔브룸Ⅰ’도전 발대식
장애인으로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중 12좌를 등정한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55·사진) 대장이 13번째 봉우리인 파키스탄의 ‘가셔브룸 Ⅰ’(해발 8068m)에 오르기 위해 오는 29일 출국한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용섭 광주시장)는 지난 15일 광주시청에서 ‘2019 김홍빈 가셔브룸Ⅰ 원정대’ 발대식을 열고 등정 성공을 기원했다.
이 시장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 인형을 전달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등반과 수영대회의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김 대장은 “등정 기간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이 겹쳐 아쉽게도 멀리서 지켜보겠지만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반드시 등정에 성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 대장이 이번에 가셔브룸 Ⅰ을 성공적으로 등정하면 히말라야 14좌 중 오르지 않은 봉우리는 파키스탄의 브로드피크(8047m)만 남게 된다.
광주=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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