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1회 말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로 선발출전, 1회 말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때렸다. 추신수가 1회 선두타자로 홈런을 날린 건 올 시즌 처음이고, 통산으론 28번째다. 올 시즌 7번째 홈런. 메이저리그 아시아인 최다홈런 1위(196개)인 추신수는 홈런 4개를 추가하면 아시아인으론 최초로 200홈런에 도달한다. 추신수는 최근 4게임에서 3홈런을 날리는 등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챙겼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93(157타수 46안타), 18타점, 29득점, 출루율 0.397, 장타율 0.529다. 추신수는 또 개인 통산 2500루타를 넘어 2505루타가 됐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 말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의 시속 83.5마일(134㎞)짜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강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1m의 대형 홈런. 추신수는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직선타가 되면서 1루 주자까지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그러나 6회엔 역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2루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플래허티의 초구 너클 커브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타구를 날렸다. 추신수의 올 시즌 15번째 멀티히트.

추신수는 8회엔 삼진으로 아웃됐고 연장 10회 말 무사 주자 1, 3루에선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노마 마자라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날려 텍사스가 5-4로 이겼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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