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前 헤럴드 회장 등
외교·안보·IT 전문가 등 다수
자유한국당이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인재풀을 마련, 본격적인 검증과 개별 접촉에 나서는 등 외연 확장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당은 국회의원·당협위원장 등의 추천을 받은 2000여 명의 인재풀을 바탕으로 6∼8월 집중적으로 개별 접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추천인 명단에는 홍정욱(사진) 전 헤럴드 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명수 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0일 통화에서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으로부터 인재를 추천받아 2000여 명의 명단이 완성됐다”며 “아직 당사자의 의사를 묻지 않은 일방적인 추천이지만, 명단에는 홍 전 회장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2000여 명의 인재풀에는 외교·안보, 경제, 법조계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고 원자력, 정보기술(IT) 관련 전문가들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의원은 개별 접촉을 통해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분야별, 직능별로 관련성 있는 의원들이 접촉하고 있다”며 “황교안 대표도 인재 영입을 위해 직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모집에서 황 대표가 추천한 사람은 없다”고 했다.
한국당이 이번처럼 다방면에서 공개적으로 인재 추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수의 총선용 인재를 비공개 영입하는 전략에서 탈피해 당의 실무를 담당할 수 있는 실질적 인재들도 다수 영입,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목적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청년위원회, 여성위원회 등의 추천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인터넷 공모도 받았다”며 “이처럼 광범위하게 또 장기간 추천을 받은 것은 정책위, 지역, 공보실 등 당의 다양한 자리에 인재를 영입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당은 법조계 인재풀도 확장하고 있다. 당 법률지원단장인 최교일 의원은 “당 지도부가 법률자문단을 300명까지 늘리려는 계획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인재를 모집한다”며 “현재 약 1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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