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세에 맞서 적극지원 나서
관련업체 주가 10%이상 급등
미국과 무역 및 기술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반도체 업계와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감세 조치에 나섰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등에 대한 미국의 거래 제한 압박에 맞서 자국 IT 기업 지원이라는 방어 조치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전날 웹사이트에 집적회로(IC·마이크로 전자기기나 부품) 설계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세금 우대 정책을 내놨다. 이들 업계의 기업이 올해 말 전에 이익을 내면 향후 2년간 기업소득세를 면제하고 3∼5년째는 법정 세율 25%의 절반을 적용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이번 세제 혜택이 2017년 말 전에 이익을 낸 기업들만 혜택을 받던 것을 1년 더 연장한 조치라고 풀이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화웨이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반도체 등 부품 구매에 제한을 받은 뒤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중국 IT 기업들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업계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대부분 전자 제품이 중국에서 제조되지만 마이크로칩 등 반도체 핵심 부품을 해외, 특히 미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실제 중국 내에서는 핵심 기술의 자급자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조치는 IT 분야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를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책이 발표된 날 중국 광둥(廣東)성 내 IT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가 10% 이상 크게 뛰었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관련업체 주가 10%이상 급등
미국과 무역 및 기술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반도체 업계와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감세 조치에 나섰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등에 대한 미국의 거래 제한 압박에 맞서 자국 IT 기업 지원이라는 방어 조치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전날 웹사이트에 집적회로(IC·마이크로 전자기기나 부품) 설계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세금 우대 정책을 내놨다. 이들 업계의 기업이 올해 말 전에 이익을 내면 향후 2년간 기업소득세를 면제하고 3∼5년째는 법정 세율 25%의 절반을 적용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이번 세제 혜택이 2017년 말 전에 이익을 낸 기업들만 혜택을 받던 것을 1년 더 연장한 조치라고 풀이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화웨이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반도체 등 부품 구매에 제한을 받은 뒤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중국 IT 기업들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업계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대부분 전자 제품이 중국에서 제조되지만 마이크로칩 등 반도체 핵심 부품을 해외, 특히 미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실제 중국 내에서는 핵심 기술의 자급자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조치는 IT 분야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를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책이 발표된 날 중국 광둥(廣東)성 내 IT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가 10% 이상 크게 뛰었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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