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은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 합작기업인 ‘라손콘트란스’와 액화 수소 프로젝트 등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현겸(사진 오른쪽) 팬스타그룹 회장은 오거돈 부산시장의 러시아·중국 순방에 동행하고 있다.

라손콘트란스와 팬스타그룹의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맺은 액화 수소 프로젝트는 북한의 질 좋고 값싼 갈탄을 원료로 러시아에서 생산된 가성비 좋은 액화 수소를 한국에 공급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러시아 액화 수소 생산 플랜트에서 만들어진 액화 수소를 액화 수소 운반선을 통해 우리나라로 운송, 부산에 설치되는 저장시설에 채운 뒤 인근 울산 등 국내 전역에 수소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번 MOU는 북한이 유엔 제재에서 벗어나면 북한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 시장은 “한·중·러 복합 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민간기업에 의해 구체적으로 실행되는 프로젝트”라며 “환동해권 경제 발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부산이 복합 운송의 주도권을 확보할 기회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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