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750일 맞는 29일쯤
새로운 메시지 내놓을수도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매주 월요일 오후 공개 일정으로 주재했던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열지 않았다.
이날부터 시작한 을지·태극 연습 관련 보고를 받는 등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경북 경주 모내기 현장 방문 일정 후 3일 넘게 공개 일정이 없어 정국 구상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보회의가 열리지 않는 것과 관련, “애초 회의 일정이 잡혀 있지 않았다”며 “올해부터 우리 군 단독으로 여는 을지·태극 연습 관련 보고를 받고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집권 3년 차를 맞은 국정 운영을 점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중 경제와 안보 경쟁 속 한국이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상황과 자유한국당의 장외 투쟁이 마무리된 시점, 경제 상황 악화 등과 맞물려 문 대통령이 국내외 현안에 대해 차분히 돌아보고 새로운 모색을 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29일로 취임 750일을 맞는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있어 구체적인 성과 내기와 관련한 공직 사회에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문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한다’는 제목의 글에 참여 인원이 청와대의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30일 게재된 이 글에는 청원 마감인 이달 30일을 사흘 앞둔 이날 오전 10시 기준 20만6500여 명이 참여했다.
작성자는 청원 글에서 “국회의원들은 문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내놓아 달라”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등을 비판했다.
청와대는 어떤 청원이든 답변 기준을 넘어서면 답을 한다는 원칙을 내놓은 바 있어 이 청원에도 어떤 식이든 답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어떻게 답을 하든 논란이 일 수밖에 없어 답변 시점을 최대한 미룰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는 답변 기준을 넘어선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해산 요구에 대한 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새로운 메시지 내놓을수도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매주 월요일 오후 공개 일정으로 주재했던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열지 않았다.
이날부터 시작한 을지·태극 연습 관련 보고를 받는 등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경북 경주 모내기 현장 방문 일정 후 3일 넘게 공개 일정이 없어 정국 구상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보회의가 열리지 않는 것과 관련, “애초 회의 일정이 잡혀 있지 않았다”며 “올해부터 우리 군 단독으로 여는 을지·태극 연습 관련 보고를 받고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집권 3년 차를 맞은 국정 운영을 점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중 경제와 안보 경쟁 속 한국이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상황과 자유한국당의 장외 투쟁이 마무리된 시점, 경제 상황 악화 등과 맞물려 문 대통령이 국내외 현안에 대해 차분히 돌아보고 새로운 모색을 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29일로 취임 750일을 맞는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있어 구체적인 성과 내기와 관련한 공직 사회에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문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한다’는 제목의 글에 참여 인원이 청와대의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30일 게재된 이 글에는 청원 마감인 이달 30일을 사흘 앞둔 이날 오전 10시 기준 20만6500여 명이 참여했다.
작성자는 청원 글에서 “국회의원들은 문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내놓아 달라”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등을 비판했다.
청와대는 어떤 청원이든 답변 기준을 넘어서면 답을 한다는 원칙을 내놓은 바 있어 이 청원에도 어떤 식이든 답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어떻게 답을 하든 논란이 일 수밖에 없어 답변 시점을 최대한 미룰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는 답변 기준을 넘어선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해산 요구에 대한 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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