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가 세계 최고 권위의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賞)을 차지한 것은 쾌거이면서 문화적·시대적 의미도 크다. 프랑스 현지에서 25일 열린 제72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봉준호(50) 감독의 ‘기생충’을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며 “한국을 담은 영화지만, 동시에 전지구적으로 긴급한 이야기다. 다른 어떤 영화와도 달랐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 100년사를 다시 쓴 봉 감독이 ‘문화 한국’의 주춧돌을 더 놓았다.
국내 자본으로 한국인이 만든 최초의 한국 영화인 김도산 감독의 ‘의리적 구토’가 한국 최초의 상설영화관이던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된 것이 현재 ‘영화의 날’로 지정돼 매년 기리는 1919년 10월 27일이었다. 봉 감독이 수상 소감을 통해 “한국에도 외국 거장을 능가하는 마스터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힌 취지대로, 한국 영화의 성취는 눈부시다. 2000년 경쟁부문에 처음 초청된 칸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영화제·베니스영화제 등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져 왔다. 봉 감독은 그 꼭짓점에서 예술적으로도, 상업적 흥행으로도 성취를 보인 셈이다. 세계 영화계로부터 ‘봉준호 자체가 장르’라는 말까지 듣는 사실도, ‘기생충’ 수출이 확정된 국가가 이미 한국 영화 역대 최다인 192개 국에 이른 배경도 달리 없다.
빌보드 차트 1위에 한국 가수 처음으로, 그것도 거듭 오른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한류(韓流)의 세계 확산을 이끄는 첨병은 여러 장르에 드물지 않다. 봉 감독의 수상은 그런 역량 발휘를 통해 한류가 분야마다 더 확장되며 명실상부한 ‘문화 강국’ 위상 구축 계기가 돼야 할 것임은 물론이다.
국내 자본으로 한국인이 만든 최초의 한국 영화인 김도산 감독의 ‘의리적 구토’가 한국 최초의 상설영화관이던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된 것이 현재 ‘영화의 날’로 지정돼 매년 기리는 1919년 10월 27일이었다. 봉 감독이 수상 소감을 통해 “한국에도 외국 거장을 능가하는 마스터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힌 취지대로, 한국 영화의 성취는 눈부시다. 2000년 경쟁부문에 처음 초청된 칸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영화제·베니스영화제 등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져 왔다. 봉 감독은 그 꼭짓점에서 예술적으로도, 상업적 흥행으로도 성취를 보인 셈이다. 세계 영화계로부터 ‘봉준호 자체가 장르’라는 말까지 듣는 사실도, ‘기생충’ 수출이 확정된 국가가 이미 한국 영화 역대 최다인 192개 국에 이른 배경도 달리 없다.
빌보드 차트 1위에 한국 가수 처음으로, 그것도 거듭 오른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한류(韓流)의 세계 확산을 이끄는 첨병은 여러 장르에 드물지 않다. 봉 감독의 수상은 그런 역량 발휘를 통해 한류가 분야마다 더 확장되며 명실상부한 ‘문화 강국’ 위상 구축 계기가 돼야 할 것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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