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통일전망대 등 방문

서울 구로구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DMZ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DMZ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6·25전쟁 69주년인 오는 6월 25일 지역 내 초교 4∼6학년 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임진각과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통일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고 공연을 관람한다. 통일을 기원하는 깃발을 만드는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후 비무장지대로 이동해 제3 땅굴과 경의선 남측 최북단 역인 도라산역,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 등을 방문한다.

구는 6월 3∼9일 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어린이 2명이 1개 팀을 이뤄 신청해야 하며, 팀원 모두 각각 신청해야 한다. 선착순 마감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구는 하반기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DMZ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북한의 실상과 국제 정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북한 관련 영화상영 및 평화통일 강연’도 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학교와 단체, 주민 모임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공문을 보내거나 이메일(4uktw@guro.go.kr)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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