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남부 빈딘성 정부가 해변 가까이 자리 잡아 경관을 가리는 호텔 3곳을 철거해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일간 뚜오이쩨가 6일 보도했다.
해변의 아름다움을 복원하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철거 및 이전이 예정된 호텔 3곳은 길이가 수 ㎞나 되는 유명한 ‘초승달 모양’ 모래 해변의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다.
빈딘성 의회의 호 쿠억 덩 의장은 금주 초 시민들과 만남에서 “꾸이년 도심 지역 내 중심 구역의 토지를 정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드는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성 정부는 꾸이년 해변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보호하기 위해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덩 의장에 따르면 해변 경관을 가리는 호텔 3곳의 철거 및 이전 계획은 수년간 검토 작업을 거친 끝에 최근에야 시의 도시 계획에 최종적으로 추가됐다.
그는 “해변은 꾸이년시 전 도심 공간의 기초가 되고 있다”면서 “해변과 연안 지역은 지역사회의 것이며, 일부 다른 해안 도시들처럼 그곳을 빌딩과 건축물로 가득 메우는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보상금 규모 산정 작업이 끝나면 빈딘성 정부와 베트남 국방부와 협의에 따라 2성급 한 호텔에 대해 가장 먼저 철거 작업을 진행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다른 두 호텔의 경우, 토지 임대차 계약 만료 기간을 고려해 철거 작업이 진행된다고 덩 의장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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