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의정부예술의전당 전경
의정부예술의전당 전경
의정부아트캠프
의정부아트캠프
해피런치콘서트
해피런치콘서트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문예회관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오는 10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이번 선정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 부문별 포상의 하나로, 전국 250여 개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의를 거쳐 최종 5개 문예회관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종합 평가한 후 이뤄졌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예회관 운영활성화 △지역문화 기여도 △인지도 △혁신도 총 4가지 기준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2001년 개관하여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경기북부와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공급원으로서 의정부시의 이미지를 문화예술 도시로 변모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그 뿐 만 아니라 외래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온 공로를 이번에 인정받았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의정부음악극축제’, ‘천상병예술제’, ‘국제가야금축제’, ‘BMF블랙뮤직페스티벌’ 등 4대 브랜드 축제를 꼽을 수 있다. 올해 18회째 열린 의정부음악극축제는 국내유일 음악극이라는 장르특화형 공연예술축제로, 국내외 극단이 참여해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펼쳐왔다. 시인 천상병의 작가 정신을 계승하는 천상병예술제, 고전과 현대 음악의 조화로운 만남을 꾀하는 국제가야금축제 등이 차별화한 콘텐츠를 문화도시 이미지를 가꿔왔다. 올해 2회를 맞는 BMF블랙뮤직페스티벌은 지역 특성과 공간, 인적 자원을 활용한 신개념 힙합 페스티벌이다. 작년 1회 개최만으로 ‘2019년 경기도 유망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이색기획 시리즈인 스낵컬쳐 ‘해피런치콘서트’와 평일 심야공연 ‘별밤연극&달빛음악회’ 등 기존 정형화된 문화 향유 시간대에서 벗어난 공연시리즈를 선보이며 시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4월26일 준공한 이색문화예술공간 ‘의정부아트캠프’는 의정부 근린공원 유휴지에 컨테이너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실용성과 조형미를 갖춘 새로운 공간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이 공간을 신진 예술가의 무대로 제공하고, 다양한 융·복합 장르의 실험적 작업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형식 사장은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의정부예술의전당을 통해 경기북부를 ‘365일 문화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곳’으로 가꿔나가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문화예술상 문예회관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 표선면 해비치호텔&리조트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는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장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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