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물적분할’ 갈등해소 나서
노조 주총 무효소송 주주 모집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법인분할)에 따른 노사갈등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조 측에 대화를 제의했다.
현대중공업은 10일 사내 소식지인 ‘인사저널’을 통해 “물적 분할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됐으며,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추후 법원의 판단에 따르면 된다”며 “조합원들의 우려 해소를 위해서라도 단체협약 승계 합의 등을 위해 노사 간 대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물적분할과 관련해 빚어진 노사갈등 해소를 위해 대화를 제안한 것이다.
회사는 또 “회사는 법인분할 후에도 연월차 제도, 각종 휴가 제도, 근속 연수 등 각종 근로조건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노동조합 관련 부분을 포함한 단체협약을 그대로 승계할 것을 공식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주주총회 전에도 ‘물적분할 후에도 기존에 노사가 맺은 단체협약도 그대로 승계하고, 고용유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회사는 또 “분할 이후에도 달라질 것은 전혀 없다고 했는데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위한 대표이사 교체’ 등 유언비어로 불안감을 조장하는 사례가 많다”며 노조 측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 가운데 노조는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 동안 하루 4시간 부분파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노조는 또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함께 물적분할 주총 무효소송을 벌이기로 하고 소송에 참여할 주주 모집에 나섰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노조 측의 주총장인 한마음회관 점거 사태와 폭력 등과 관련, 지금까지 노조원 60여 명에 대해 고소를 한 데 이어 수십 명을 추가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주총장 점거와 관련한 피해 10억 원대의 민사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노조 주총 무효소송 주주 모집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법인분할)에 따른 노사갈등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조 측에 대화를 제의했다.
현대중공업은 10일 사내 소식지인 ‘인사저널’을 통해 “물적 분할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됐으며,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추후 법원의 판단에 따르면 된다”며 “조합원들의 우려 해소를 위해서라도 단체협약 승계 합의 등을 위해 노사 간 대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물적분할과 관련해 빚어진 노사갈등 해소를 위해 대화를 제안한 것이다.
회사는 또 “회사는 법인분할 후에도 연월차 제도, 각종 휴가 제도, 근속 연수 등 각종 근로조건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노동조합 관련 부분을 포함한 단체협약을 그대로 승계할 것을 공식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주주총회 전에도 ‘물적분할 후에도 기존에 노사가 맺은 단체협약도 그대로 승계하고, 고용유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회사는 또 “분할 이후에도 달라질 것은 전혀 없다고 했는데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위한 대표이사 교체’ 등 유언비어로 불안감을 조장하는 사례가 많다”며 노조 측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 가운데 노조는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 동안 하루 4시간 부분파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노조는 또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함께 물적분할 주총 무효소송을 벌이기로 하고 소송에 참여할 주주 모집에 나섰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노조 측의 주총장인 한마음회관 점거 사태와 폭력 등과 관련, 지금까지 노조원 60여 명에 대해 고소를 한 데 이어 수십 명을 추가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주총장 점거와 관련한 피해 10억 원대의 민사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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