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수주액 1조 원’을 달성하기 위한 대형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1일 대한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6월 중순 기준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위는 포스코건설로 약 9937억 원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올들어 대구 서구 중리지구(사업비 약 3168억 원), 제주 이도주공 1단지(약 2300억 원), 강원 춘천시 소양촉진 2구역(약 1950억 원), 부산 금정구 부곡 2구역(약 1405억 원), 서울 서초구 잠원훼미리 리모델링 사업(약 1114억 원) 등을 수주하면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원 클럽 가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GS건설도 올해 6월 현재 도시정비사업에서 7089억 원 규모의 공사를 확보했다. GS건설은 부산 금정구 부곡2구역 재개발(약 2748억 원), 대전 중구 대사동 1구역 재개발(약 2276억 원), 서울 관악구 봉천 4-1~3구역 재개발(약 2065억 원)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상반기 중 수주액 1조 원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약 2759억 원), 서울 강서구 등촌1구역 재건축(약 1242억 원),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 재건축(약 1171억 원)공사 등을 따내 6000억 원이 넘는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6월 말 경기 평택시 합정동 목화주공1단지와 합정주공2단지 통합 재건축사업(약 3750억 원)등의 입찰을 앞두고 있어 상반기 중 1조 원 클럽 가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대림산업도 5월 말 서울 강동구 천호3구역 재건축(약 1205억 원) 사업을 따내며 약 6000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앞서 인천 부평구 신촌구역 재개발(약 1705억 원) 및 서울 중구 신당8구역 재개발(약 3083억 원) 사업도 수주했다. 반면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은 상반기에 총수주액 5000억 원에도 못미쳐 올해 1조 원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