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하이브리드 가공기 개발
현대위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공 고관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3D프린팅 하이브리드 가공기’를 개발했다. 현대위아는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인공 고관절 제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현대위아는 금속 3D프린터 전문업체 인스텍과 함께 공작기계와 3D프린터를 결합한 차세대 금속 가공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위아 하이브리드 가공기는 5축 머시닝센터(금속가공기)와 두 가지 방식의 3D프린터 모듈을 합친 것이다. 5축 머시닝센터 공작기계에 ‘직접에너지증착(Directed Energy Deposition·DED)’ 방식의 3D프린터 모듈과 ‘분말적층용융(Powder Bed Fusion·PBF)’ 방식 모듈을 붙였다.
DED는 레이저 빔을 이용해 소재를 녹여 부착해 모양을 만드는 방식이다. PBF 방식은 금속 분말 위에 레이저 빔을 주사해 금속을 결합해 제품을 만든다. DED 방식보다 강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복잡한 형상을 만들 때 유리하다.
현대위아 하이브리드 가공기는 DED나 PBF 3D프린터 모듈에서 1차로 형상을 만든 뒤, 공작기계로 정밀하게 깎아 가공물을 완성한다. 현대위아는 특히 하이브리드 가공기의 ‘통합제어기’를 통해 공작기계 주축과 3D프린터 모듈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하이브리드 가공기를 인공 고관절 제작에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현대위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공 고관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3D프린팅 하이브리드 가공기’를 개발했다. 현대위아는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인공 고관절 제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현대위아는 금속 3D프린터 전문업체 인스텍과 함께 공작기계와 3D프린터를 결합한 차세대 금속 가공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위아 하이브리드 가공기는 5축 머시닝센터(금속가공기)와 두 가지 방식의 3D프린터 모듈을 합친 것이다. 5축 머시닝센터 공작기계에 ‘직접에너지증착(Directed Energy Deposition·DED)’ 방식의 3D프린터 모듈과 ‘분말적층용융(Powder Bed Fusion·PBF)’ 방식 모듈을 붙였다.
DED는 레이저 빔을 이용해 소재를 녹여 부착해 모양을 만드는 방식이다. PBF 방식은 금속 분말 위에 레이저 빔을 주사해 금속을 결합해 제품을 만든다. DED 방식보다 강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복잡한 형상을 만들 때 유리하다.
현대위아 하이브리드 가공기는 DED나 PBF 3D프린터 모듈에서 1차로 형상을 만든 뒤, 공작기계로 정밀하게 깎아 가공물을 완성한다. 현대위아는 특히 하이브리드 가공기의 ‘통합제어기’를 통해 공작기계 주축과 3D프린터 모듈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하이브리드 가공기를 인공 고관절 제작에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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