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공항에서 한 승객이 이륙 전 비행기 비상구를 화장실로 착각해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7일 맨체스터를 출발하려던 파키스탄 국제항공(PIA) 702편 이륙이 한 승객의 비상구 개방으로 7시간여 지연됐다. 이 승객은 여객기 이륙 전 화장실에 가려다 비상구를 화장실 문으로 착각해 개방했다. 이후 탈출용 미끄럼틀이 자동으로 펼쳐졌고, 40명의 여객기 탑승객이 여객기에서 대피했다. 항공사는 소동으로 피해를 본 승객들에게 교통편 및 숙소를 제공했다. 승객들은 이후 다시 목적지인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바마드로 출발했다. 일부 승객은 맨체스터 공항에 짐이 남겨졌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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