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원장이 정치권 안팎의 비판과 우려를 키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도 불리는 양 원장은 10일 방문한 경남 도청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회동 직전에, 지난 대선 과정에 여론을 조작한 드루킹 사건을 두고 “김 지사가 착하니까 그 바쁜 와중에 그런 친구들(드루킹 일당)까지 응대하다 생긴 일 같다”고 했다. “내가 도지사 출마를 강권하지 않았으면, 김 지사가 이렇게 고생했을까 싶다”며 “차기 (대선) 주자가 되면서 특별하게 겪는 시련 같기도 해서 짠하고 아프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지난 1월 10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었다. 조작 대가로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의한 혐의도 유죄 판결이었다. 김 지사의 보석 신청에 대해 4월 17일 법원은 주거지를 제한하고 증인 등과 접촉을 일절 금하면서 일단 석방했으나, 그는 2심 재판 중인 피고인이다. 그런데도 양 원장은 김 지사를 대선 주자로 더 부각시키며 드루킹에게 당한 피해자로 뒤집으려 한다는 의심까지 자초했다.
그러잖아도 ‘총선의 여당 병참기지’ 수장(首將)을 자처한 양 원장이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을 면담하는 것을 두고 ‘면접’이란 의구심까지 나온다. 야당은 ‘지자체 줄 세우기’나 ‘노골적 관권 선거’ 등으로 비판한다. 양 원장은 국가의 기본뿐 아니라 문 대통령을 위해서도 자중해야 마땅하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지난 1월 10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었다. 조작 대가로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의한 혐의도 유죄 판결이었다. 김 지사의 보석 신청에 대해 4월 17일 법원은 주거지를 제한하고 증인 등과 접촉을 일절 금하면서 일단 석방했으나, 그는 2심 재판 중인 피고인이다. 그런데도 양 원장은 김 지사를 대선 주자로 더 부각시키며 드루킹에게 당한 피해자로 뒤집으려 한다는 의심까지 자초했다.
그러잖아도 ‘총선의 여당 병참기지’ 수장(首將)을 자처한 양 원장이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을 면담하는 것을 두고 ‘면접’이란 의구심까지 나온다. 야당은 ‘지자체 줄 세우기’나 ‘노골적 관권 선거’ 등으로 비판한다. 양 원장은 국가의 기본뿐 아니라 문 대통령을 위해서도 자중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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