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북한 접경지역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사업단을 운영하고 능동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등 말라리아 퇴치에 발벗고 나섰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우선 말라리아 위험지역 3개 시도(경기·인천·강원) 가운데 가장 먼저 ‘민·관·군 합동 말리라아 퇴치사업단’을 지난 4월부터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 지난달부터 모기 매개 밀집도 조사와 함께 매주 2회 이상 광범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접경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정기적인 방역활동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도는 지난달 23일에도 말라리아 위험지역 3개 시·도 합동 방역의 날을 운영하면서 경기 북부지역 15개 보건소 및 민간자율방역단이 동시에 방역하는 ‘합동 방역 행사’를 벌였다. 지난해 실시한 방역소독 횟수만도 14만6050회에 달한다. 그 결과 올 들어 지난달까지 도내 말라리아 발병환자 수가 모두 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건보다 17건이 감소하는 등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남북 대화가 재개될 경우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했던 남북 말라리아 공동 방역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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