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어르신 야간 무더위 쉼터 운영과 거리 그늘막 설치 등 5개 분야 폭염 대책을 조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앞으로 폭염특보 발령 시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등 283곳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조성해 호평을 받은 어르신 대상 야간 무더위쉼터도 19곳으로 늘렸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노인 돌보미와 안전보안관 등 319명이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을 살피고 야간에도 쉼터를 오갈 수 있도록 교통편도 지원한다. 거리 그늘막도 지난해 57곳에서 72곳으로 확대 설치했다. 그늘막은 지름 3∼5m 크기의 접이식으로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재질의 원단으로 제작됐다. 구는 노면살수차 운행구간과 시간도 대폭 확대한다.
도로 열섬현상을 막기 위해 매일 지역 내 전 구간에 물을 뿌릴 계획이다.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도 강화된다. 동 담당 방문간호사를 지정, 폭염특보 시 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1일 1회 안부 확인과 방문 등 현장밀착형 건강관리에 나선다.
오승록(사진) 노원구청장은 “체계적인 폭염 대비 행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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