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시작되며 판매도 급증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편의점에 칼라만시 음료·파인애플 샌드위치 등 상큼한 풍미를 자랑하는 열대과일 신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컵 얼음 출시 10주년을 맞아 칼라만시 과즙으로 얼음을 만든 ‘깔라만시 아이스컵’(왼쪽 사진)을 지난 20일 출시했다. 칼라만시는 레몬·라임 등과 비슷하게 생겨 달콤한 신맛이 나는 열대과일이다.
최근 칼라만시 과즙이 음료와 섞어 마시는 용도로 인기를 끌면서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과즙 컵 얼음으로 기획한 것이다. 특히 젊은 주류 소비층을 중심으로 칼라만시즙을 활용한 소주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기도 했다.
세븐일레븐도 이달 주류 소비층을 겨냥해 칼라만시 원액과 강황 커큐민, 헛개나무 추출액 등을 배합해 만든 ‘꽐라매직’(가운데)을 내놓았다.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신현준을 모델로 발탁해 꽐라매직 소주·꽐라매직 에이드·꽐라매직 요거트 등 다양한 레시피를 함께 선보였다. 꽐라매직은 출시 첫 주(지난 6일∼12일) 대비 둘째 주(지난 13일∼19일) 판매량이 56.8% 증가하며 벌써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GS25는 이달 파인애플과 생크림, 패션프루트 잼을 조합해 열대과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아임파인샌드위치’를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자체 브랜드(PB) 음료로 망고, 키위 등 열대과일을 이용한 ‘유어스 스무디’ 시리즈(오른쪽) 음료를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협업을 하면서 큰 인기를 끌어 시리즈 음료 모두 출시 이후 GS25 내 PB 주스 매출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매년 열대과일 수입 규모가 계속 커지는 등 열대과일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레몬·라임류 과일 수입 규모는 2017년 1만6234t에서 지난해 1만8355t으로 2000t 이상 늘어났다. 망고는 2017년 1만3426t에서 지난해 1만6954t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5월까지 벌써 1만2720t을 돌파했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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