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가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다. 25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34차 총회 투표에서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는 전체 82표 중 47표를 얻어 스웨덴의 스톡홀름·오레(34표)에 앞섰다. 1표는 기권했다.
이탈리아가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건 1956년(코르티나담페초)과 2006년(토리노)에 이어 3번째다. 밀라노에선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이 열리며 코르티나담페초에선 썰매 종목과 여자알파인스키 등이 진행된다. 설상 종목은 보르미오와 리비뇨 등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지역에서 열린다. 2026년 동계올림픽은 현지시간으로 2월 6일부터 22일까지, 동계패럴림픽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중국의 베이징이다.
이탈리아는 스웨덴보다 일찍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고, 지역 주민의 지지도 훨씬 높았다. IOC의 동계올림픽 유치 지지 여론 조사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주민은 83%가 지지한다고 답했지만, 스톡홀름·오레는 55%에 그쳤다. IOC 보고서에 따르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와 스톡홀름·오레가 책정한 동계올림픽 개최 비용은 15억 달러(약 1조7400억 원) 선이었다.
스위스의 시옹, 오스트리아의 그라츠, 캐나다의 캘거리, 일본의 삿포로 등도 동계올림픽 개최를 희망했지만 시옹, 그라츠, 캘거리는 엄청난 유치 비용과 사후 시설 사용 등을 문제 삼은 주민들의 반대로 유치 의사를 철회했고 삿포로는 지난해 강진 피해 이후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로 방향을 틀었다.
조반니 말라고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는 이탈리아를 위해 매우 중요한 결과”라며 “그동안 노력한 동계올림픽 유치단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이탈리아가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건 1956년(코르티나담페초)과 2006년(토리노)에 이어 3번째다. 밀라노에선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이 열리며 코르티나담페초에선 썰매 종목과 여자알파인스키 등이 진행된다. 설상 종목은 보르미오와 리비뇨 등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지역에서 열린다. 2026년 동계올림픽은 현지시간으로 2월 6일부터 22일까지, 동계패럴림픽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중국의 베이징이다.
이탈리아는 스웨덴보다 일찍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고, 지역 주민의 지지도 훨씬 높았다. IOC의 동계올림픽 유치 지지 여론 조사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주민은 83%가 지지한다고 답했지만, 스톡홀름·오레는 55%에 그쳤다. IOC 보고서에 따르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와 스톡홀름·오레가 책정한 동계올림픽 개최 비용은 15억 달러(약 1조7400억 원) 선이었다.
스위스의 시옹, 오스트리아의 그라츠, 캐나다의 캘거리, 일본의 삿포로 등도 동계올림픽 개최를 희망했지만 시옹, 그라츠, 캘거리는 엄청난 유치 비용과 사후 시설 사용 등을 문제 삼은 주민들의 반대로 유치 의사를 철회했고 삿포로는 지난해 강진 피해 이후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로 방향을 틀었다.
조반니 말라고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는 이탈리아를 위해 매우 중요한 결과”라며 “그동안 노력한 동계올림픽 유치단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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