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화일보 주최 국제포럼인 ‘문화미래리포트(MFR) 2019’에서 문희상(앞줄 왼쪽 다섯 번째) 국회의장, 이낙연(〃일곱 번째) 국무총리, 이병규(〃여섯 번째) 문화일보 회장 등 주요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데이비드 샴보 조지워싱턴대 교수, 문 의장, 이 회장, 이 총리, 자칭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가운데 줄 왼쪽부터 임운영 한국교총 부회장, 팡쿤 주한 중국 대사관 정무담당 공사참사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오빌 셸 아시아소사이어티 미·중관계센터장, 밍싱페이 클레어몬트 매케나대 교수, 웨이샤오쥔 칭화대 교수, 오리아나 스카일러 마스트로 조지타운대 교수,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신기욱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소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뒷줄 왼쪽부터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김동녕 한세YES24홀딩스 회장.
주요 참석자 관전평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화미래리포트(MFR) 2019’에는 주요 정당, 정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이나 파워와 한반도’를 주제로 한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을 경청한 뒤 관전평을 내놓았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미·중 갈등은 한국의 이익에도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이런 행사가 우리 사회의 리더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미·중 분쟁에 많은 시사점을 준 자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미·중 무역 전쟁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생각한다”며 “4강 외교와 관련해 전문가들을 제대로 키워내야 하는데 이번 행사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데이비드 샴보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중국(의 부상)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으로 얘기했는데, 자칭궈(賈慶國) 베이징(北京)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긍정적으로 보더라”며 “양쪽의 시각을 갖춘 연사들로 구성해 균형 잡힌 관점을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서 시의적절한, 흥미로운 주제를 잡았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중국의 미래’ ‘미·중 무역 기술 전쟁’ ‘중국과 한반도’ 등 3가지 주제 모두 어느 하나 간단하지 않고 복잡해 예측할 수 없어 그 내용을 주의 깊게 경청했다”고 평했다.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도 “미·중 관계를 비롯한 글로벌 정세를 살펴봄에 있어 한국이 어떤 인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가늠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미·중 무역분쟁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찾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시진핑(習近平) 체제’하에서는 구조적으로 밑에서부터의 개혁이나 바깥으로부터의 개혁이 어렵기 때문에 계속 경제적으로 이노베이션하면서 고도성장하는 게 힘들다는 샴보 교수의 발표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해외전문가들을 초대해 깊이 있는 강연과 토론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매우 유익했다”고 했다.
유민환·김병채·황혜진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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