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발주만 40억달러 차지

현대건설은 1975년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총 150여 개, 170억 달러(약 19조6605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 글로벌 건설사 중에서는 현대건설이 수주액, 시공기술, 공사수행력 등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이다.

1일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대형사업 중에서는 유독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발주한 사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올해 6월 현재까지 아람코 발주사업 13건 40억1456만 달러를 수주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수주한 카란 가스처리 플랜트(2012년 완공), 쿠라이스 플랜트(2009년 완공) 등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아람코의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현재 공사 중인 우스마니아 에탄회수처리시설(Ethane Deep Recovery Facility·EDRF)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의 품질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개선 실적을 바탕으로 아람코 전체 프로젝트 중 품질평가지수 최고점인 95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 프로젝트 수행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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