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 22분쯤 전남 광양시 태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제철소 측은 정전으로 인해 석탄을 가공하는 ‘코크스 공정’에서 잔여 가스가 대량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이를 배출하기 위해 굴뚝에 설치된 브리더(breather)를 개방했다.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에는 주변 주민들로부터 화재 신고가 잇따랐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소방차 21대를 긴급출동시켰으나, 제철소 측으로부터 “화재 위험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6대만 남겨둔 채 나머지 소방차는 철수했다. 정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양소방서는 다만 금호119안전센터 등 직원들을 현장에 상주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정전 시 잔여 가스를 그대로 두면 폭발 위험이 있는 만큼 반드시 태워서 배출해야 한다”며 “이번 정전 때 고로의 브리더는 개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주=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정전 시 잔여 가스를 그대로 두면 폭발 위험이 있는 만큼 반드시 태워서 배출해야 한다”며 “이번 정전 때 고로의 브리더는 개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주=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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