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물량의 25%만 운송
한때 화물차량 출입 전면 통제
포스코 “생산 라인 중단 우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포항지부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철강제품 수송을 거부해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품 출하가 1일로 사흘째 차질을 빚고 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이날 한때 화물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했으며 운송거부가 장기화하면 포항제철소의 생산 라인 가동 중단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3문에서 철강 제품을 실은 화물차량을 일일이 검사하며 포스코, 운송업체와 합의된 차량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 조합원은 500여 명이며 포항제철소 3문 앞에서 200여 명의 조합원이 농성 중이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20분 동안 화물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앞서 포항지부는 6월 29일 밤부터 포항제철소 철강 제품 출하를 거부하다 30일부터는 포스코, 운송업체와 합의한 65대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의 철강제품을 출하하는 화물차량은 대한통운 등 12개 업체, 775대이며 하루 평균 600여 대(하루 약 2만t)가 운송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 측은 약 10%에 해당하는 화물차량으로 하루 평균 운송량의 25% 정도인 5000t 정도를 밤샘 출하하면서 고객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출하가 급한 선재(코일)는 창고 저장량이 이날 오전 10시 현재 6만3000t으로 보관량 5만7000t을 크게 웃돌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선재는 야외 저장 공간이 없어 포항지부의 운송거부가 장기화하면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선재, 냉연, 열연, 후판 등 6개 종류의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 측은 “포스코가 6월 26일 운송업체에 대해 입찰(7월 1일부터 1년)했으며 1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일부 업체가 물량 확보를 위해 운송료 5% 인하로 낙찰받아 결국 평균 운송료가 2% 인하되면서 화물 근로자들에게 피해를 줘서 운송 거부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 또 화물연대 포항지부 측은 “운송료 최저입찰제 폐지와 물가 인상 등을 반영한 운송료 7% 인상 요구안에 대해 이날 오후 협상에서 합의가 안 되면 화물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포항=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한때 화물차량 출입 전면 통제
포스코 “생산 라인 중단 우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포항지부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철강제품 수송을 거부해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품 출하가 1일로 사흘째 차질을 빚고 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이날 한때 화물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했으며 운송거부가 장기화하면 포항제철소의 생산 라인 가동 중단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3문에서 철강 제품을 실은 화물차량을 일일이 검사하며 포스코, 운송업체와 합의된 차량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 조합원은 500여 명이며 포항제철소 3문 앞에서 200여 명의 조합원이 농성 중이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20분 동안 화물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앞서 포항지부는 6월 29일 밤부터 포항제철소 철강 제품 출하를 거부하다 30일부터는 포스코, 운송업체와 합의한 65대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의 철강제품을 출하하는 화물차량은 대한통운 등 12개 업체, 775대이며 하루 평균 600여 대(하루 약 2만t)가 운송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 측은 약 10%에 해당하는 화물차량으로 하루 평균 운송량의 25% 정도인 5000t 정도를 밤샘 출하하면서 고객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출하가 급한 선재(코일)는 창고 저장량이 이날 오전 10시 현재 6만3000t으로 보관량 5만7000t을 크게 웃돌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선재는 야외 저장 공간이 없어 포항지부의 운송거부가 장기화하면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선재, 냉연, 열연, 후판 등 6개 종류의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 측은 “포스코가 6월 26일 운송업체에 대해 입찰(7월 1일부터 1년)했으며 1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일부 업체가 물량 확보를 위해 운송료 5% 인하로 낙찰받아 결국 평균 운송료가 2% 인하되면서 화물 근로자들에게 피해를 줘서 운송 거부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 또 화물연대 포항지부 측은 “운송료 최저입찰제 폐지와 물가 인상 등을 반영한 운송료 7% 인상 요구안에 대해 이날 오후 협상에서 합의가 안 되면 화물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포항=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