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이틀간 연세로 행사
메인무대서 게임처럼 물총싸움
디제잉 쇼·어린이 풀장 운영


서울 서대문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신촌 물총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오는 6∼7일 이틀간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왕국을 탈환하라’를 주제로 제7회 신촌 물총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주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여름 휴가 분위기를 느끼고 무더위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축제 첫날인 토요일에는 오전 11시~오후 8시 45분, 둘째 날인 일요일에는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반란군이 점령한 왕국(신촌)을 세계 각지 용병들이 탈환한다는 스토리를 구성, 국내외 방문객이 연세로 정중앙에 설치된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치열하게 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물총 싸움의 시작과 함께 디제잉 쇼를 선보이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청년 다목적 시설인 ‘파랑고래’ 앞에 어린이용 에어 풀장도 설치한다.

주최 측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취지에서 신촌 상인연합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서번트 증후군’ 작가들의 굿즈(Goods)를 선보이는 상생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축제가 끝난 후에는 버려진 물총을 수거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거나 장난감 재활용 업체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입장료는 없고, 물총은 따로 준비하거나 현장 구매하면 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 문화체육과(02-330-8161)로 문의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남녀노소, 내외국인 누구나 이번 축제를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삶의 활력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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