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는 가요계에서 학구파로 유명하다. 어릴 때부터 일본 TV에 관심이 많았던 윤하는 일본어를 독학으로 공부한 데 이어 가수 데뷔도 한국보다 일본에서 먼저 했을 정도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보컬과 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윤하는 동년배 솔로 가수 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갖췄다고 인정받고 있다. 최근 새로운 앨범 ‘스테이블 마인드셋’(Stable Mindset)을 발표한 윤하는 앨범을 준비하며 어떤 책을 읽었을까. 윤하는 법륜스님의 ‘행복’(나무의마음), 브루스 카메론의 ‘베일리 어게인’(페티앙북스), 프랑수아즈 지루의 ‘자유로운 여자 이야기 루살로메’(해냄)를 꼽았다.
‘행복’은 수많은 사람이 법륜스님에게 던진 질문과 그 답변 중 가장 많은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내용을 엄선한 책이다. 윤하는 이 책에 대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생각의 회로를 간단명료하게 정리해준 책”이라며 “인과법에도 시차가 있다는 대목은 언제든 누구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가 있는 구절이 아닌가 싶다”고 추천사를 남겼다.
‘베일리 어게인’은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계속 환생하는 개 ‘베일리’를 둘러싼 이야기와 감동을 그린 책이다. 윤하는 이 책에 대해 “팬에게 선물받은 책인데,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터라 먼 훗날 둘의 마지막을 어떻게 준비하고 받아들여야 좋은지 미리 엿볼 수 있었다”며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니 함께 보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루살로메’는 프랑스 최초 여성 장관이자 언론인이었던 저자가 니체와 릴케, 프로이트 등 당대의 지성들이 사랑한 여인으로 유명한 루 살로메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다룬 평전이다. 윤하는 이 책에 대해 “살로메는 자료가 많지 않아 아직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지만, 언젠가 극으로 풀어내면 많은 사람이 좋아할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평가했다.
김인구·정진영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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